주가가 빠질 때 "지금이 기회"라는 말, 솔직히 반사적으로 의심하게 됩니다. 그런데 3년 전 저는 그 말을 믿고 버텼다가 실제로 손실을 만회한 경험이 있습니다. 반도체 쏠림 속에 코스닥 소외 종목들이 밀리고 있는 지금, 그때와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. 디램 고정거래가, HBM 협상, 빅테크 투자 규모 — 이 세 가지가 지금 시장의 진짜 핵심입니다. 시장 쏠림 후 반도체 조정, 시장은 왜 더 크게 흔들리나코스피가 연초 대비 100%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변동성이 갑자기 커졌을 때, 많은 분들이 "이제 꼭지 아니냐"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저도 차트를 보면서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.그런데 지금 흔들림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 수출 데이터에서 디램(DRAM) 가격 지표가 전월 대비..
8월 13일, 코스닥 투자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날짜입니다. 7월 1일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고, 30거래일이 지나는 이 시점에 첫 관리종목 지정이 현실화됩니다. 저도 코스닥 종목 몇 개를 꽤 오래 들고 있는 입장이라 이 소식을 듣고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. 흑자 기업도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는 걸 수치가 증명하고 있었거든요. 코스닥 상폐 위기, 관리종목 지정 기준부터 숫자로 뜯어보면3년 전 일입니다. 제가 직접 담았던 2차전지 소재 관련 코스닥 종목이 주가 1,000원 밑으로 내려가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. 그때는 지금처럼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강화되기 전이었고, 그냥 "실적이 받쳐주니까 언젠가 오르겠지" 하고 버텼습니다. 결과적으로는 반등..